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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자전거여행 !! 적포교(적교장모텔) ~ 부산시(낙동강하굿둑)!! 국토종주 완료!! 인증여행 // 국토종주자전거길 정복 // 낙동강종주자전거길(하류)








안녕하세요~ 권자입니다.


오늘은 자전거여행 #5 (5일차)


게시글 내용에 이어서


집(경기도 양주) ~ 부산 국토종주


마지막 날인 #6 (6일차)


내용을 게시하고자 합니다!!


(http://kms112162.tistory.com/34)


↑↑


5일차 내용이 궁금하시면


위의 링크를 이용해주세요~^^


국토종주 마지막 날인 오늘!!


낙동강하굿둑 인증센터까지


달성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서 라이딩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이 라이딩 거리가 제일 긴데,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고


도전정신이 생기기도 하네요!!


그럼 생생한 후기~


만나보시졍!!





라이딩 일자 : 2017년 5월 17일 수요일


라이딩 거리 : 132.95km


라이딩 경로 : 


적포교 적교장모텔 → 창녕함안보 인증센터 → 창원시 → 양산시 → 양산물문화관 인증센터 → 부산시 → 


낙동강하굿둑 인증센터 → 부산 다이애나모텔


당일 날씨 : 오전엔 살짝 더웠는데, 오후 쯤엔 역시나 바람이 좀 강해지고


안개껴있듯이 살짝 흐림. 


출발 시간 : 07시 40분


숙소 도착 시간 : 19시 경





① 생생 후기 !!




오늘은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몸이 가벼웠다.


물론 국토종주 이후에도 남은 일정이 있지만,


국토종주라는 하나의 큰 숙제를 매듭 짓는 날이라서


오늘 저녁에 느낄 뿌듯함을 상상하며


열심히 페달을 밟았다.


아침엔 마치 강에 산 하나를 더 그려놓은 듯한


데칼코마니 그림같은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쭉쭉 뻗은 자전거 도로!!


아침이라 자꾸 안경에 습기가 차지만


그마저도 시원하게 느껴진다.



이게 무슨 일인가...


경사가 13˚라니!!


오늘 출발하기 전에


경로 정보를 찾아봤는데,


처음 목적지인 창념함안보 인증센터까지


가기 위해서는


2개의 고개를 지나야한다고 한다.


첫 번째는 "박진고개"


두 번째는 "영아지고개"


그 첫 번째 박진고개가 나왔다.


경사가 엄청 급해서


끌바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끌바와 라이딩을 번갈아가며


끝끝내 오른 박진고개!!


이 구간 정말 힘들었다.


길이는 엄청 길지는 않지만


경사가 진짜 장난아님...



박진고개 맨 위에서 찍은 풍경사진!!

생각보다 높은 위치라서


놀랐다.



박진고개를 내려오는데,


경사가 급하고


차도라서


속도가 엄청 빠르게 나온다.


여기서 브레이크 잘 안잡아주면


크게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여~


여기도 이화령고개에서 겪었던


눈물을 머금은 내리막길이었다.


내려오면서 속도가 어마어마해서


눈물이 나더라...ㅠㅠ


다 내려와서는 강이 더 가까워보였다.!!



영아지고개가 있는


영아지마을 등장!!


반갑습니다~^^



얼마지나지않아


영아지고개가 나와버렸다...


이 쪽도 경사가 장난아니다...ㅠㅠ



박진고개는 그래도


매끄러운 차길이었지만


영아지고개는 그냥 좀 포장된


등산길이었다...


꾸불꾸불하고 울퉁불퉁하고


정말 힘든 고개다.



중간에 나온 영아지쉼터!!

여기서 안쉬고 갈 수가 없었다...


너무 힘들어서


간식 좀 먹고 다시 출발했다.



영아지 고개 오르고 찍은 사진이다.


꽤 높아보이지만


소름 돋는 건


이게 정상에서 찍은게 아니고


정상에서 한 번의 내리막을 내려오고


나서 그 구간에서 찍은 사진이다.


한 마디로 정상은 더 높다는 거...


소오오오름...


내려오는 것도 등산길이다보니


속도내기가 무척 위험하다.


경사는 급해서 속도는 나오는데,


꾸불꾸불해서 드리프트를 끼이이이이이익~~


하게 되더라ㅋㅋㅋㅋㅋㅋ



영아지고개를 내려오고 나서


잘 포장된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보니


한반도튤립정원이 나온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튤립을 볼 수가 없다...ㅠㅠ


꽃 피는 시기가 아닌가...??


꽃도 잘 모르기에... 또륵...



다리를 지나가는데,


어떤 산책하시던 아저씨가 나를 부르더니


아래 좀 봐보라고 하신다.


보니깐 팔뚝만한 물고기가!!


꾸물꾸물 헤엄치고 있었다.!!



드디어 낙동강하굿둑까지 2자리 숫자!!

99km 남았을 때 찍고 싶었으나,


자전거 도로가 좀 끊겨서


그 구간에는 저런 표지판이 없더라...ㅠㅠ



박진고개


영아지고개를


넘기고 나니


어느새 창녕함안보 인증센터까지


전방 1km!!



멀리서보니


공사 중인 거 같았다.



드디어 도착한 창녕함안보 인증센터!!

일단 도장부터 찍자~


도장 쾅!! 꾸욱 꾸욱!!



오늘의 첫 번째 도장 달성!!


이제 정말 2개의 도장만이 


남았다.




창녕함안보 관리사업소!!


이 건물 안에 매점이 있다는 간판을 보고


끼니를 해결하기로 했다.


아침을 부실하게 먹었더니


배가 마침 고프기도 했다.



낙지볶음밥, 불벅, 암바사를


구매해서 먹었다.


불벅 2,000원


낙지볶음밥 4,000원


암바사 2,000원으로


낙지볶음밥은 그래도 좀 이해가 되는데,


불벅이 이렇게 비쌀줄이야...


그리고 밥 먹으면서 다른 국토종주하는


내 또래로 보이는 사람을 만났는데


오랜만에 전화 통화말고 사람 얼굴보고


오래 대화한 거 같았다.


얘기를 나눠보니


23살이라고 하더라!!


나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있어서


나랑 동갑아니면 형일줄 알았는데...(죄송...)


이제 곧 전역하는데 


말차휴가 때 시간내서 국토종주 하는 중이라고 하더라!!


근데 일정을 4일 정도 잡고 하는 중이라서


하루에 최대 180km까지 달려봤다고 한다...


(대단하다!!)


나보고 마지막 구간 같이가자고 제안했었는데,


그 친구 허벅지 보니깐


나의 2배 정도 되는데


도저히 속도를 못따라갈 거 같아서


거절했다.


그 외에도 나는 사진도 찍고 쉬엄쉬엄 가는 편이라...


그리고 그 친구가 낙동강하굿둑에 있는 유인 인증센터가


오후 5시 쯤 닫는다고 그 전에


도착해야 "인증스티커"와 "인증확인"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줬다.


늘 무인 인증센터만 들리다보니


유인 인증센터 운영시간에 대해서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중에 낙동강하굿둑 도착해보니


마감시간은 17:30분 이었다.)


유인 인증센터 마감시간을 고려해보니


"속도를 더 내서 부랴부랴


가야해!!" 라는 결론이 나왔다. 


그래서 밥 다먹고 바로 출발~



산, 구름, 물은 언제나 비슷한 느낌이라서


좀 따분하지만


여전히 웅장하다.



경상남도 창원시 도착!!


창원시는 좀 많이


들어본 도시라


내가 정말 경상도에


있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다.



밀양시는 조금 생소했다.


여기서 파란색 화살표 방향은 밀양시로 해서


부산으로 가는 방향이고


빨간색 화살표 방향은


김해시 방면으로 해서


부산으로 가는 길이다.


파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다리를 건너야하는데,


다리를 건너면


경로가 살짝 돌아가야하는 길이 나와서


나는 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 갔다.


하지만 이게 큰 실수였다...


김해 방면으로 가니


국토종주 자전거길 표지판이 끊겼고


차도와 자전거도로가 같이 있었는데


고개가 나와서 절망적이었다...


(직접 넘은 고개는 1~2개였지만


지도를 보니 자전거도로가 산 등고선을 따라서


있는걸 확인하고 다시 경로를 바꾸었다.)


그래서 결국 다시 국토종주 자전거길에


들어가려고 길을 엄청 우회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밀양 방면으로는 안가봐서


좋은 길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밀양 방면(파란색 화살표)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



김해방면!!


처음에는 그래도


자전거도로가 말끔했다.



경상남도


김해시!!



빨간색 꽃이랑


노란색 꽃은 자주 봤는데


분홍색 꽃은 처음보는 거 같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표지판은 끊겼지만


그래도 도로 아래에 자전거 표시는 있다.


고개는 낮건 높건 힘들다...ㅠㅠ



삼랑진교를 건너서


다시 국토종주 자전거길에 들어섰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표지판이 주는 안정감이란...ㅠㅠ


위에서 밀양시 가는 방면으로 다리를 건너는게 있었는데,


삼랑진교를 보면 어쩌피 다리 한 번은 건너야하더라!!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고생하지 마시고 그냥 김해시 방면 말고


밀양시 방면으로 다리 건너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원래 경로가 밀양시 방면임^^ 제가 잘못들어간거임...ㅠㅠ)



바람개비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다시 올바른 길로


가고있어서


너무 좋다 ㅎㅎ



길을 헤메서 시간이 오래 지체되었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되도록 사진을 많이 안찍고


페달을 열심히 밟았다.


하지만 풍경이 멋져서


찰칵!!



경상남도 양산시 도착!!


다음 인증센터가


양산물문화관 인증센터인데,


처음에 양산이 도시 이름인 줄 모르고


그냥 이름의 일부라고 생각했었다.


양산물문화관!!

 


성실하게 페달을 밟으니


어느덧


양산물문화관 인증센터까지


전방 2km!!


양산물문화관 인증센터 도착!!

참... 너란 놈도 만나기 힘들었다...ㅠㅠ


일단 도장부터 찍자!!


도장 쾅!! 꾸욱 꾸욱!!



어느새 집 ~ 부산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마지막 도장만이 남았다...


흐으... 설렘...!!



여기까지 오는데


좀 고생을 많이 해서


오래 쉬었다가 출발했다.


간식도 넉넉히 먹고 물도 마시고!!


양산물문화관에서 화장실만 들리고


들어가서 구경하지는 않았다.


그럼 마지막 인증센터를 향해


출발~~~~



가는 길에 다리 공사중이어서


임시로 저렇게 다리가 놓아져 있었다.


저런데서 자전거 타고 건너시면 아니되오!!


내려서 건너야하오!!



낙동강하굿둑으로 가는 길은


한강 자전거도로처럼


약간 산책로 비슷하게


잘되어있었다.


역시 국토종주 시작점과 마지막 지점은


잘 포장해놓은 거 같다.


(라이더들의 기분을 위해서인가...ㅋㅋㅋㅋㅋ)



다섯시가 다 되어가서


여기서도 사진 많이 안찍고 그냥 슝슝 달렸다.


그래도 낙동강하굿둑까지 한자리수!!


인증샷!!



여기가 진짜 산책로로 되어있다.


해가 질쯤 되어가니


사람들이 많이들 산책하고 있었다.



마지막 낙동강하굿둑 인증센터 도착!!


하... ㅠㅠ


정말 감격이올시다... ㅠㅠ


일단 감격의 도장부터!!


도장 쾅!! 꾸욱 꾸욱!!


진짜 드디어 마지막으로


국토종주 인증도장 달성!!!


대박사건~~


도장 찍고나니


다른 국토종주를 마친


라이더 한 분이 눈에 띄었다.


나랑 또래같던뎅!!


자전거를 보니 짐이 어마어마했다.


자전거 반이 다 가려질 정도로...


물어보니 캠핑짐까지 챙겼다고 한다.


코스를 물어보니


부산에서 배타고 제주도까지 간다고 한다.


나도 제주도까지 가는게 목표라


이런저런 얘기 좀 나누고


인증을 받아야해서 헤어졌다.


(얘기를 들어보니 캠핑짐을 챙기기는 했지만


힘들어서 캠핑을 많이 안하고


모텔, 민박, 게스트하우스 같은데서


많이 잤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지 캠핑짐까지 챙기는 건


별로인 거 같았다.)



감격한 마음을 가지고


그리고 내 뿌듯한 인증수첩을 가지고


이 낙동강문화관이라는 건물에 들어가면


국토종주 인증을 해주는 직원분이 있다.


국토종주를 인증해주는 인증서와 메달은


한 달하고도 보름 뒤에 도착 예정이라고 안내해주셨다.


(인증 스티커는 다음 게시글에 올릴께여~)



유인 인증센터 운영시간!!


잘 보고 유의해서 일정을 짜시길!!



유인 인증센터 운영시간에 맞춰서


급하게 오느라


미처 찍지 못했던


낙동강하굿둑까지 


전방 100m 표지판!!


다시 되돌아가며 찍어본다.



이것 또한


아까 찍지 못했던


멀리서 본 낙동강하굿둑!!


슬슬 해가 지니깐 더


느낌있당~^^



해가 질 때 풍경샷!!


약간 붉으스름하면서


살짝 분홍색느낌도 난다.



내가 부산에 있다는 걸 인증하고 싶은데!!

낙동강하굿둑 근처에


인증할만한게...


이 표지판밖에 없었다... 또륵...



해가지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국토종주를 마치고 나니 마음이 엄청 가벼워져서


풍경에 눈이 많이 갔다.



낙동강하굿둑 인증센터에서


숙소 쪽으로 가다가


뭔가 너무 아쉬워서


다시 들렸다.


아까 START 0km 부분에서만


사진을 찍었어서


FINISH 633km에서


사진 찍은 걸 깜빡한 걸 깨닫고


다시 돌아왔다... ㅋㅋㅋㅋㅋㅋ


나도 참 바보인듯...ㅋㅋㅋㅋ



가는 길에 아까는 또 못봤던


낙동강하굿둑 인증센터까지


500m 전방 표지판!!


노을 진 모습이랑 같이 찍으니


캬~~~


내가 찍었지만 참


느낌있다!!




② 숙소 정보!!


숙소 : 부산 사상 다이애나 모텔


가격 : 1박 30,000원


(페이코포인트 결제 : 29,100원)


다이애나 모텔이


번화가 안쪽에 있어서


들어가는 길에


사람이 무지 많았다!!


또 사진을 안남겼지만...ㅠㅠ


숙소는 전체적으로


넓고 깨끗했다.


정말 가성비 좋다고 느꼈다.


화장실도 늘 그렇지만 수압도 좋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왔다.


국토종주 출발하기 전에


"부산에서 하루동안 자유여행을 할 것인가?"


아니면


"바로 다음 섬진강 자전거길로 출발 할 것인가?"


를 엄청 고민했었는데,


도착하고 나니


생각보다 몸이 많이 지쳐서


내일 부산 자유여행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내일 자전거랑 짐을 내내 들고 다닐 수 없어서


같은 숙소에 하루 더 묵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부산 사상 다이애나 모텔에 2일 동안 머물렀다.


나는 이틀 연속으로 방잡으면 


방값이 더 저렴할 줄 알았는데,


같은 방 그대로 사용하면


1박 숙박비가 1만원 더 비싸다고 했다.


청소 안하고 그러면 더 좋은 거 아닌가...?


퇴실 시간에 퇴실 안해도 되서


더 비싼건가...?


아무튼 나는 최대한 싸게 하려고


다시 퇴실 했다가 짐이랑 자전거를 모텔 카운터 쪽에


잠시 맡기고 여행 갔다가


다시 입실하기로 했다.


그러면 똑같이 30,000원 이라고 함~


방안에서 후다닥 씻고


너무 배고파서 바로 저녁먹으러 나왔다.


주위가 번화가라 식당은 참 많았다!!


그 중 내가 선택한 곳은~



밀면집!!


김치왕만두랑 비빔밀면 대짜리를 주문했다!!


내가 먹기에 무척 많은 양이란 걸 알지만


오늘은 뭔가 내 스스로에게


상을 주고싶은 마음에


먹고싶은대로 그냥 시켰다.


밀면은 다 먹었지만


만두는 배가불러서 3개 남겼다.


그래서 포장해달라고 해서 숙소에 가져갔다.


진짜 너무 맛있었음!! 


식사 후에


배가 너무 불러서 소화도 시킬 겸


식당 옆 이마트에 갔다


돌아다니면서


소다맛 막걸리 1캔, 음료 한 개, 커피, 포카칩 2개를


사들고 숙소로 왔다.


아까 너무 배고파서 못한 손빨래를 하고


과자랑 음료를 먹으며


티비를 보다가


피곤해서 얼마 지나지않아


잠들었다.


내일은 재밌게 자유여행해야징~!!



↑↑


오늘의 라이딩 코스 및 거리!!


길을 헤멘 거까지 자세하게 하진 못했지만


아무튼 최대로 긴 거리를 라이딩 했다!!



총 지출 금액


1. 점심 (창녕함안보 사업소 내) : 8,000원


2. CU편의점 커피우유 : 780원 (페이코포인트 할인)


3. 두유 (세븐일레븐) : 1,200원


4. 숙소 : 29,100원 (페이코포인트)


5. 저녁 (밀면집) : 13,000원


6. 이마트 (간식) : 7,000원




TOTAL : 59,080원





누적 금액(1~6일차) : 289,790원